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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더 팬(The Fan)의 명곡 카더가든 – 명동콜링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 사이에 SBS에서 방송했던 음악 경연프로그램이 있었다.
이른바 팬들의 전쟁 <더 팬(The Fan)>이었다.
팬덤 서바이벌 경연방식의 경연프로그램으로 팬마스타의 점수와 팬들의 점수로 상위 라운드 진출 방식을 택했다.

오늘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스타가 된 가수와 명곡을 소개하고자 한다.
카더가든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는 1라운드에 출전하여 ‘Home sweet home’이라는 곡으로 193점을 얻는데 그친다.
2라운드에 진출하려면 2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그는 200점 미달로 탈락 위기에 몰리게 된다.
다만 온라인 투표에서 10,000표를 넘기는 바람에 간신히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탈락위기에 몰렸던 카더가든은 2라운드 3인 1조 대결에서 곡 선정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이번에는 점수미달인 경우 곧바로 탈락이 되고, 기사회생이란 없기 때문이다.
그가 선정한 곡은 “명동콜링”.
 

 

이 곡은 5인조 인디밴드 크라잉넛이 발표했던 곡이었다.
록뮤직이었던 크라잉넛의 원곡을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드럼만으로 감성발라드로 편곡을 했다.
곡 자체가 완전히 다른 곡으로 바뀌었고, 김장감 속에 카더가든은........ 
‘오 달링~’

팬마스타의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 곡으로 카더가든은 3라운드 진출은 물론 7라운드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그의 우승의 결정적인 곡은 역시 탈락위기를 구해준 곡, “명동콜링”이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 곡은 5인조 밴드 크라잉넛이 2006년에 발표한 5집 『 OK 목장의 젖소 』에 수록되어 발표되었던 곡으로 펑크 록 스타일의 곡이었다. 
카더가든은 이 곡을 감성 발라드로 변신시켜서 경연 우승을 거머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카더가든은 1990년 인천 출신으로 본명은 차정원이다.
2013년 메이슨 더 소울이라는 예명으로 ‘Bus stop’이라는 곡을 싱글로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하였고, 그해에 미니앨범 『 Jackasoul 』을 거쳐 2015년 1집 앨범 『 Photographer 』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야심차게 지었던 자신의 예명에서 소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평소 친하게 지내며 자신의 음악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3인조 밴드 혁오의 오혁이 그에게 예명을 바꿀 것을 제안하며 카더가든이라는 예명을 내놓는다. 

카더가든의 의미는 카(차)+더가든(정원)이었다.
즉, 본명이 차정원 이기에 영어로 표현한 예명이었다.
이렇게 해서 메이슨 더 소울이라는 예명에서 카더가든으로 바꾸고 2017년 2집 앨범이자 카더가든으로 발표한 첫 번째 앨범인 『 Apartment 』를 발표한 뒤 활동하다가 2018년 연말 SBS 경연 프로그램 <더 팬>에 참가했던 것이다.

지금은 가장 잘 나가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가 되었고, 콘서트도 하면서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는 가수가 되었다.
이후 2021년에도 미니 앨범 『 부재 』를 발표한 바 있다.

오늘 들려드리는 곡은 그가 카더가든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연말 경연 프로그램 <더 팬> 2라운드에서 불렀던 명곡 “명동콜링”이다.
당시 경연 프로그램에서 노래하는 영상 그대로 들려드리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YoUt4Q1-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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