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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캔사스(Kansas) - Dust in the wind

한국의 드라마나 광고 음악 바탕에 깔리는 음악 중에 수위를 달리는 음악이 있다.
특별히 그 음악 가사 내용과는 같은 음악이 아니면서도 우리는 그 음악을 좋아하게 되는 요인이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전통 음악이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좋아지는 그런 음악 중의 한 곡인 팝 음악 한 곡을 소개해보고 싶다.

우리의 드라마에서 흔히 등장하는 음악은 발라드 음악이다.
발라드 음악은 늘 우리와 함께하는 민족성의 음악인 듯하다.
그래서 유난히도 발라드 음악을 우리는 즐겨하는데, 팝음악 중에서도 그러한 음악이 우리에게 늘 다가오게 된다.

오늘 그 중 한 곡을 전해 드리고 싶다.

1970년대 록 그룹 음악 중에 캔사스(Kansas)라는 그룹이 있었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로 드라마나 광고음악에서 빠지지 않았던 음악을 했던 그룹이었다.
록 그룹이지만 전혀 록음악 같지 않았고, 포근한 우리네 정서에 맞는 발라드 그룹인 것처럼 보이는 그런 그룹이었다.

그룹명이 캔사스(Kansas),
1970년 미국에서 결성된 프로그래시브 록 그룹이다.
당시 고교 동창생들로 결성된 그룹으로 알려졌다.

고교 동창생들로 1970년에 결성된 이 그룹은 특별하게 도드라지는 스타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말 그대로 아마츄어 밴드인 것이었음을.......

1974년 그룹 도어스(Doors)의 공연에서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게 되었고, 이로 인해 팬들에게 눈도장이 찍힌 이들은 그해 3월에 첫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그러나 그 앨범은 국내 팬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던 앨범이었다.
 


이후에도 1976년 10월에 발표했던 4집 앨범까지도 국내 팬들에게는 그룹의 존재를 알린 앨범이 아니었는데....

캔사스(Kansas)는 1977년 5집 앨범 『 Point of Know return 』을 발표하게 된다.
이 앨범에 한국팬들을 열광시키는 “Dust in the wind”가 수록되어 있음이.......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6위의 곡이었던 곡으로 한국팬들에게는 열광적인 곡이었었다.

국내 영화 중 <순정>이라는 영화에 삽입되면서 재평가를 받았던 곡이다.
더욱이 이 곡은 철학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멤버 스티브 윌시의 보컬, 그리고 아름답고 슬픈 기타 소리로 ‘우리의 인생을 바람 속에 흩어지는 먼지와 같다’는 인생무상에 대한 쓸쓸함을 표현하고 있는 곡으로 70년대에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곡이다.

아쉬운 것은 1980년 이 곡을 부른 보컬 스티브 월시가 탈퇴하고, 존 엘르판테가 영입되면서 그들의 음악은 잔잔한 음악에서 하드 록 계열로 변화를 하게 된다.

1982년 8집 앨범을 발표한 후 1983년 밴드는 해체되지만, 1986년 밴드가 다시 재결성되고 간간히 Live 투어도 하면서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의 근황은 잘 알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팬들에게는 사실 “Dust in the wind” 이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그룹이다.

이 곡을 가만히 들고 있노라면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가 생각난다.
음악스타일도 비슷하고 그 주제도 비슷하다.

오늘은 우리 인생을 철학적인 가사에 담아 부른 ‘바람에 날리는 먼지’,
오늘은 1977년 그룹 캔사스(Kansas)가 발표한 유일한 히트곡 “Dust in the wind”를 소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tH2w6Oxx0kQ

 
 
#한국인이좋아하는팝송 #캔사스 #Dustinthe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