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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아빠의 말씀)

1981년 감동적인 음악이 한 곡 국내에 상륙했었다.
전문 팝스타가 아닌 유명 영화배우인 안소니 퀸(Anthony Quine)과 찰리(Charlie)라는 꼬마가 불렀던 곡으로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라는 곡이었다.

멜로디 파트는 꼬마 가수 찰리(Charlie)가 하고, 안소니 퀸(Anthony Quine)은 나레이션을 담당했었던 곡이었다.
당시 찰리(Charlie)가 안소니 퀸(Anthony Quine)의 아들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었는데, 사실이 아님이 나중에 밝혀지기도 했다. 그런데 그 찰리(Charlie)라는 아이의 정체는 이후에도 알려지지 않았으니.....
 

안소니 퀸&찰리

 

곡이 좋은 탓인지 당시 국내에서도 이 곡을 번안해서 불렀던 사람이 있었다.
대배우 최불암이 꼬마 가수 정여진과 이 곡을 번안하여 “아빠의 말씀”이란 제목으로 불렀었다.
물론 최불암은 이 곡에서 나레이션을 담당했었다.

정여진은 작곡가 정민섭의 딸로 당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상당히 많이 불렀던 꼬마가수로 활동했었던 인물이었다.
지금은 50대 중년이 되었다. 세월이 그만큼 흘러간 것이다.
그가 성인이 된 이후 박신양과 최진실 주연의 영화 <편지>의 주제가인 ‘Too far away’를 부르기도 했었다.

작곡가 정민섭은 가수 양미란과 결혼해서 정여진을 낳았고, 주위의 부러움을 살만큼 금실이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양미란이 1980년 골수암으로 세상을 뜬 뒤인 1981년 이 곡을 번안하여 “아빠의 말씀”을 녹음했는데, 정여진이 노래를 부르면서 엄마 생각에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여러 번 녹음이 중단되기까지 했었다고 한다.
당시 정여진은 열 살이었으니.....
 

최불암&정여진

 

꿈과 미래에 대한 찰리(Charlie)의 순진한 질문 앞에 안소니 퀸(Anthony Quine)이 좋은 대답으로 위로하는 내용의 곡이었는데, 여기서 안소니 퀸(Anthony Quine)의 역할을 최불암 님이 한 것이다.
이 당시 빨리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세대는 이제는 중년이 되어가고 이 사회에서 서서히 밀려나는 그런 세대가 되어간다.

참 세월이란 것은.......

오늘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곡은 1981년에 발표된 감동적인 팝음악 안소니 퀸(Anthony Quine)과 찰리(Charlie)의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와 그 곡을 번안했던 최불암&정여진의 “아빠의 말씀” 두 곡을 연속해서 들어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cvqf9w_ZeEc

 
https://www.youtube.com/watch?v=UGFcNAs3VkE

 
 
#Lifeitselfwillletyouknow #아빠의말씀 #안소니퀸찰리 #최불암정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