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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핸슨(Hanson) - 음밥(Mmmbop)

한 주의 시작, 
비는 내리기 후텁지근한 한 주가 시작되는데 흥겨운 음악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 오늘은 흥겨운 음악을 전해드리고 싶다.

오늘의 음악은 1990년대 후반에 발표되어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모았던 곡으로 당시 친 3형제 꼬마 그룹으로 시작한 핸슨(Hanson)의 음악이다.
우리에게는 단지 이 곡 외에는 알려진 곡이 없어 원 히트 원더 그룹으로 기억하지만 본국인 미국에서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여러 곡의 히트곡을 보유한 그룹으로 알려지기는 한다.

꼬마형제 그룹 핸슨(Hanson)은 리더인 맏형 Isaac Hanson(기타), 리드보컬 Taylor Hanson(리드보컬, 키보드), 막내 Zac Hanson(드럼)으로 구성된 3형제 그룹인데,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음악을 해오면서 실력을 착실히 쌓아 나갔던 팀이었다.
 
미국에서 결성 후 1992년부터 1995년까지 5개의 레코드사 문을 두드리면서 데뷔에 안간힘을 쓰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기 일쑤였고, 1995년 간신히 어느 레코드사를 통하여 인디 앨범 『 Boomerang 』을 발매하긴 하지만 실패를 하게 된다.
 

핸슨(Hanson)의 1997년 데뷔앨범

 

이후 이들은 직접 곡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고, 이 곡들을 1997년에 첫 정규앨범 『 Middle of nowhere 』에 녹여 발표하게 된다.
결과는 대성공,
바로 오늘 전해드리는 이 곡이 수록되었기 때문이다.

이 앨범의 2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은 “음밥(Mmmbop)”으로 싱글로 발매한 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영국 UK 차트 1위 곡으로 대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80년대 중후반 뉴키즈온더 블록 이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10대의 돌풍이었다.

이 당시 이들의 나이는 각각 17세(Isaac), 14세(Taylor), 12세(Zac) 였으니 지금은 모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나이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이들처럼 틴에이저 그룹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들은 스스로 곡을 만들고, 직접 연주를 하는 실력을 갖춘 그룹은 그리 많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핸슨(Hanson)의 최근 모습

 

약간의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되었으면서 모던 록을 구사하는 그룹의 음악성은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 후속곡으로 ‘Where is the Love’나  ‘Will come to You’ 같은 곡들이 미국에서는 인기를 얻긴 했지만 국내에서는 “음밥(Mmmbop)”의 인기에 가려 다른 곡은 대중에게 다가오지 않았다.

또한 본국에서도 사실 이 앨범 외에는 그리 큰 성공을 거둔 앨범이 많지 않았기에 그룹의 존재는 많이 희미해져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의 곡은 리드보컬인 Taylor Hanson이 당시 변성기였던 때여서 약간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들리게 하는 곡으로 3형제 그룹 핸슨(Hanson)이 1997년에 발표했던 최고의 곡 “음밥(Mmmbop)”을 들려드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NHozn0YXA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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