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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주말의 대명사 록밴드 러버 보이(Lover Boy)

주말이면 대명사처럼 늘 먼저 떠오르는 팝 음악이 있다.
Working for the weekend”이다.
이 곡을 부른 그룹은 캐나다 출신 록밴드 러버 보이(Lover Boy)이다.
오늘은 러버 보이(Lover Boy)를 소개드리고자 한다.
 

그룹 러버 보이

 

1979년 폴 딘 (Paul Dean)은 캐나다 밴쿠버 등의 클럽을 돌아다니며 보컬 그룹들을 눈여겨보게 된다.
그러던 중 어느 이름 없는 클럽에서 연주하는 Power House라는 그룹에서 노래하는 마이크 레노 (Mike Reno)와 키보디스트 더그 존슨 (Doug Johnson)을 보게 된다.
이들을 설득해 같이 그룹 활동을 하기로 하고 매트 프레넷 (Matt Frenette)과 스콧 스미스(Scott Smith)를 영입하여 5인조 그룹을 결성하게 된다.

그룹명을 정하지 못하고 멤버들끼리 토론을 벌이던 중 어느 잡지 표지 모델인 Covergirl을 보다가 Covergirl을 Coverboy로 바꾸고 C를 L로 바꾸어 그룹명으로 하자는 데에 만장일치로 합의 그룹명은 러버 보이(Loverboy)로 확정된다.
 

러버 보이 1집

 

미국 내 여러 음반사를 돌면서 계약을 하려 했지만 그들과 계약하려하는 음반사가 나타나지 않자 그들은 캐나다 내 
CBS Sony 와 계약을 하고 1980년 초 데뷔앨범  『 Loverboy 』를 발표한다.
이 앨범은 캐나다에서 플래티넘을 획득하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되고, 그해 연말에는 미국에서도 발매가 되면서 골드를 획득하게 된다.

앨범 차트는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3위까지 올라 신인 그룹치고는 비교적 준수한 성공으로 기록되었고, 이 앨범 수록곡 중 데뷔싱글 “Turn Me Loose”는 1981년 초 캐나다 7위, 미국 빌보드 35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오늘 러버 보이(Lover Boy)의 첫 번째 곡은 1980년 데뷔싱글인 “Turn Me Loose”를 먼저 전해드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TnHm4ro_l8s

 
1980년 데뷔앨범 성공으로 고무된 러버 보이(Lover Boy)는 1981년 2집 앨범인 『 Get lucky 』를 발표한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7위로 급상승을 하며 그룹의 이미지를 한껏 끌어올리게 된다.

이 앨범 수록곡 중 싱글 “Working for the weekend”가 있다.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 성적은 29위에 그치긴 했지만, 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에서 사용되고, 클럽에서 사용되면서 국내에서의 인기는 수직 상승한 곡으로 그룹의 대표곡이 된 명곡이다.
 

러버 보이 2집

 

이 곡의 원래 제목은 ‘Everybody’s waiting for the weekend’였었다고 한다.
그런데 주말에는 해변에 그 많던 사람들이 평일이 되니 썰렁한 모습을 보고 평일에는 열심히 직장에서 일한다는 것에 착안해 “Working for the weekend”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이 앨범의 싱글 중에서 ‘When it’s over’라는 곡은 빌보드 싱글차트 26위에 오르면서 미국 내에서는 좀 더 인기를 모은 곡이 되었지만 역시 국내에서는 “Working for the weekend”에 가려질 만큼 “Working for the weekend”의 인기는 주말특수를 누리며 대단한 사랑을 받았다.

오늘 러버 보이(Lover Boy)의 두 번째 곡은 1981년 발표곡 “Working for the weekend”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sgBpsNPQ50

 
1983년에는 세 번째 앨범 『 Keep it up 』을 발표한다.
이 앨범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7위를 기록하였고, 이 앨범 수록곡 중 싱글 “Hot girls in love”는 빌보드 싱글차트 11위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곡이 된다.

이 앨범의 다른 싱글인 ‘Queen of the broken hearts’는 빌보드 싱글차트 34위에 그치게 되지만 갈수록 그룹의 음악은 미국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한마디로 캐나다의 무서운 아이들로 인식되었다.
 

러버 보이 3집

 

1984년에는 하계 올림픽 미국팀 주제가인 ‘Nothing's Gonno Stop You Now’를 녹음하였고, 올림픽 공식음악에는 등장했지만 그룹의 정규 앨범이나 편집앨범에도 발표되지 않은 곡이다.

 
※스타쉽(Starship)의 ‘Nothing’s gonna stop us know’와 제목만 비슷할 뿐 다른 곡임

1985년에는 4집 앨범인 『 Fairbaim 』을 발표하지만 이 때부터 그룹의 인지도는 점차 하락하기 시작한다.
다만 1986년에 영화 <탑 건(Top Gun)> OST곡인 ‘Heaven in your eys’를 피처링으로 녹음해서 발표했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9위까지 올랐지만 전쟁을 미화하는 영화로 생각되어 뮤직비디오 촬영은 거부했다.

1987년 5집 앨범인 『 Wild Side 』가 발표되었다.
이 앨범에는 ‘Notorrious’가 수록되어 있는데 존 본 조비와 리치 샘보라의 공동 작곡의 곡이다.
이 곡은 비교적 준수한 히트를 했음에도 앨범은 상대적으로 잘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서 1988년 그룹은 일시 해체하기에 이르렀고, 이듬해에는 솔로 활동들을 하다가 투어를 위해 일시 재결합하여 투어를 한 적이 있지만 투어가 끝난 뒤 다시 해체하였다.
 

러버 보이 최근의 모습

 

1991년 동료 가수의 병원비 마련을 위하여 다시 재결합한 러버 보이(Lover Boy)는 다시 투어를 하기 시작하면서 라이브 앨범 및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2000년 11월 멤버 스콧 스미스(Scott Smith)가 파도에 휩쓸려 사망하였고, 일부 멤버가 교체되기는 했지만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한다.
2009년에는 캐나다 음악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기도 하였다.

마지막 앨범은 2014년 발표한 『 Unfinish Business 』이지만 2022년에도 싱글 ‘Release’를 발매하고 REO Speedwagon, 그리고 Styx 등과 함께 투어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1983년 앨범 이후로는 그룹의 음악이 잘 전해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인지도가 추락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오늘 러버 보이(Lover Boy)의 마지막 곡은 1983년 발표곡인 “Hot girls in love”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KW22JDVEe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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