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들려드리는 곡은 아마도 아시는 분들 많으실 줄 알지만 곡이 흥겨운 데다 이 무더운 여름에 잘 맞는 뮤비여서 들려드리고자 한다.
곡의 가사 내용은 여름 시즌송과는 무관할 수 있지만 흥겨움으로 다가오는 곡이다.
아이코 아이코(Iko Iko) !
이 곡의 원곡은 1953년 제임스 크로포드(James Crawford)가 작곡을 한 곡으로 뉴올리언스에서 많이 불리는 전통음악 스타일의 곡이라고 한다.
인디언의 부족 간의 대결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제목은 ‘Chock a mo’ 였는데 녹음 후 발표 과정에서 글 입력을 잘못하는 바람에 “Jock a mo”로 발표되었다.
작곡가인 크로포드가 리더로 있는 그룹 Sugar Boy and his Cane Cutters가 그해 발표를 하긴 했지만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이 곡을 1964년 친자매와 사촌 여동생의 3 자매로 결성된 딕시 컵스(Dixie Cups)가 데뷔앨범에 이 곡을 리메이크하여 수록하여 빌보드 싱글 20위까지 진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딕시 컵스(Dixie Cups)는 이 곡을 자신들의 할머니가 흥얼거리는 곡을 듣고 알았는데 이 곡을 누가 만들었고 누가 불렀는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곡을 “아이코 아이코(Iko Iko)”라는 제목으로 바꿔 불렀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젓가락 장단처럼 드럼 스틱을 동원해서 부른 곡이 재밌다.
이후 이 곡과 관련하여 원곡자와의 저작권 소송전이 있기도 한 곡이다.
그 이후로도 이 곡은 수없이 많은 가수들에 의해서 리메이크 되기도 하는데, 잘 알려진 ‘Girls just want to have fun’의 주인공 신디 로퍼(Cyndi Lauper)도 이 곡을 리메이크하여 1986년 자신의 2집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었다.
1989년 영화 <레인맨>, 2000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2> 등 많은 영화에도 삽입된 곡이기도 하다.
오늘의 주인공인 독일의 유로댄스그룹 캡틴 잭(Captain Jack)은 유로 댄스뮤직 혼성듀오인데, 우리에게는 주로 DDR에 삽입된 음악으로 알려진 듀오이다.
주로 댄스 리믹스된 곡들이 많은데 1995년에 리메이크 발표되었던 ‘In the navy’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멤버가 자주 바뀌곤 했는데, 오늘의 곡은 남성 멤버 프랭크 지(Franky Gee)와 여성 멤버 일리 러브(Illi Love)가 부른 곡으로 2001년에 리메이크 발표한 유로 댄스풍 곡이다.
오늘의 곡은 흥겨운 유로 댄스곡인 캡틴 잭(Captain Jack)의 2001년 리메이크 곡인 “아이코 아이코(Iko Iko)”이다.
신세 한탄하는 아이고 아이고가 아님을 유의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4ixOErMAY2I&t=2s
#아이코아이코 #캡틴잭 #아이코아이코원곡 #IKOIKO #딕시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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