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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 그룹의 선두주자 영턱스클럽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의 가요계는 댄스와 힙합으로 급속도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가왕 조용필이 숨 고르기를 하는 사이 가요계는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신승훈, 이승철 등을 필두로 댄스가요 및 걸그룹, 보이그룹 등이 급속도로 생겨나게 됩니다. 오늘은 그들 그룹들의 대표 주자였던 추억의 그룹 영턱스클럽을 소개해 드립니다. 1990년대 상반기를 주름잡았던 서태지와 아이들은 중반기에 해체를 하면서 서태지를 뺀 나머지 멤버인 양현석, 이주노는 음반 제작자로 변신을 해서 후배들을 키우게 됩니다. 그중 양현석은 「YG패밀리」를 이끌면서 이수만의 「SM」, 박진영의 「JYP」와 더불어 3대 기획사 대그룹으로 성장했지요. 이주노도 음반 제작자로 나서면서 소위 1세대 아이돌 그룹을 키우게 되는데 그 첫.. 더보기
80년대 프렌치 팝의 히로인 에프 알 데이비드(F R David) 얼마 전 80년대에 국내에서 가장 크게 사랑받은 팝음악 3곡을 언급한 바 있네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빌리 진(Billie Jean)’, 조이(Joy)의 ‘터치 바이 터치(Touch by touch)’, 그리고 또 한 곡은 에프 알 데이비드(F R David)의 “워즈(Words)”입니다. 이 곡들은 80년대에 젊은 시절을 거친 분이라면 아마도 모를 수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입니다. 80년대는 팝의 중흥기였습니다. 그중에서도 82~83년이 가장 대표적으로 팝의 중흥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우리의 FM 방송에서도 가요 프로그램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팝 음악이 대세였고,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팝 음악을 중심으로 편성되곤 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위에 언.. 더보기
드라마 주제곡으로 스타가 된 가수 김국환 오늘은 70년대 그리고 90년대에 주로 드라마 주제곡을 많이 불러 스타가 되었던 가수를 소개해 드립니다. 1990년대 초 드라마 에서 김혜자 님이 흥얼거리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던 “타타타”의 주인공입니다. 사실 이 가수는 70년대부터 활동했던 가수로 이 당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김국환이라는 가수입니다. 김국환은 1969년 김희갑 악단의 악극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지요. 김희갑 악단의 1기 싱어 멤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7년 『 김희갑 작곡집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금과 은, 권은경, 박건, 최미나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음반 데뷔를 합니다. 당시 이 음반에 김국환이 수록한 곡은 2곡, 바로 “꽃순이”와 ‘그 시절’입니다. 그런데 김국환의 데뷔곡인 “꽃순이” 이 곡이 주.. 더보기
디스코 전성시대 마지막 디스코 립스 잉크(Lipps Inc) – 펑키 타운(Funky town) 1977~1978년에는 영화 로 디스코 전성시대가 막을 올리게 됩니다. 당시 비지스(Bee Gees)는 그 영화 OST에 참여하면서 디스코 음악의 전성기를 열었었지요. 그러나 그 디스코 음악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1980년대 초에 들어서면서 디스코 음악은 뉴 웨이브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됩니다. 이 당시 디스코 음악으로 국제적인 인기를 얻었던 사실상 마지막 디스코 음악이 있습니다. 오늘 그 음악을 전해 드립니다. 오늘 전해드리는 곡인 “펑키 타운(Funky town)”은 1980년에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4주 연속 1위를 하면서 말 그대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디스코 음악입니다. 이 곡을 발표한 그룹 립스 잉크(Lipps Inc)는 1979년에 미국에서 스티븐 그린버그와 신시아 존슨이.. 더보기
3인조 밴드 투투에서 2인조 댄스그룹 듀크까지 오늘은 1990년대 중반에 큰 인기를 모았던 그룹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투투입니다. 아마도 많이들 아시는 그룹일 텐데 그룹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한가요? 우리가 흔히 그룹이라 함은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2인조 댄스그룹을 과연 그룹이라 할 수 있을까요? 좀 그렇게 부르기는 미안한데 분명한 것은 투투는 밴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투투 하면 키 큰 남자 멤버인 김지훈이 노래하고 여자멤버 황혜영이 춤을 추는 정도로 많이 보였을 것이고 그리 생각들 하셨을 겁니다. 당연히 김지훈이 리더일테고 말이지요. 결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황혜영은 객원 멤버입니다. 오지훈과 유현재는 중고등학교 동기 동창으로 학생시절부터 밴드 공연을 같이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소속된 밴드는 강.. 더보기
영국의 엘비스 “클리프 리차드(Cliff Richard)” 오늘은 ‘영국의 엘비스’라 지칭되는 영국 팝의 대부 클리프 리차드(Cliff Richard)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영국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세계적인 팝스타입니다. 미국에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있다면 영국에는 클리프 리차드(Cliff Richard)가 있다고 할 만큼 영국의 자존심으로 내세우는 영국 팝의 대부입니다. 클리프(Cliff)는 1940년 당시 영국령인 인도에서 태어나 8살 무렵 인도의 독립으로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벌써 80대의 연세가 되었네요. 1958년 로큰롤 밴드인 'The Drifters(드리프터즈)'에서 리드 보컬을 맡으면서 음악생활을 시작한 Cliff는 그룹 이름을 ‘Cliff Richard and the Drifters’로 바꾸고 싱글.. 더보기
70년대 걸그룹 "숙자매" 오늘은 1970년대 후반에 인기를 얻었던 쌍둥이 여성듀오 한 팀을 소개해 드립니다. 1970년대에는 남성 듀엣도 많았지만 여성 듀엣도 참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펄시스터즈 이후에도 바니걸즈(토끼소녀), 산이슬, 현경과 영애, 숙자매, 희자매 등이 있었지요. 그중에서 바니걸즈(토끼소녀)와 숙자매, 그리고 희자매는 당시 거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서 걸그룹 트로이카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위에 열거한 팀들은 이미 오래전에 해체가 된 팀들이지만 숙자매의 경우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1999년까지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던 팀이지요. 오늘 그중에서 숙자매를 조명해 봅니다. 숙자매는 쌍둥이 자매 듀엣입니다. 부산 출신인 언니 김희숙, 동생 김재숙으로 결성이 되었고, Last name을 .. 더보기
추억의 댄스그룹 노이즈(Noise) 1980년대 말 가요계는 가왕 조용필이 숨고르기를 할 때였다. 이 틈을 타서 박남정, 김완선 같은 댄스가수가 혜성같이 등장하고, 아이돌 그룹의 원조인 소방차가 등장하면서 가요계의 판도는 급속도로 댄스 위주로 변모하게 되었다. 그 결과 1990년대 한 세대는 거의 댄스 열풍이 잠식했던 시대였다. 그 사이에서도 신승훈, 이승환 같은 발라드도 많은 인기를 모았었고, 김종서, 김경호, 이승철 같은 로커들도 큰 인기를 모았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수많은 댄스그룹들이 우후죽순 탄생되었던 시기가 1990년대 초반이었다. 오늘은 그 때 탄생한 그룹의 하나로 1990년대 초중반을 뜨겁게 달구었던 댄스 그룹 한 팀을 조명해 본다. 제목에서 보듯이 그룹 ‘노이즈’이다. 노이즈는 리더인 홍종구(보컬), 천성일(작곡, 보컬),.. 더보기